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충남 논산시로 이전하는 국방대의 이전 장소가 양촌면 거사리 일원으로 확정됐다. 논산시는 국방대가 29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국방대 이전지를 거사리 일원으로 최종 확정해 통보해왔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대는 내년 초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에 나서 2012년 말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대 이전지의 면적은 112만 m²(총 건축면적 18만8112m²), 인원은 3318명(교직원 518명, 학생 2800명)이다. 논산시는 거사리 일원에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