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감독 영입 SK모비스에 29점 차 완패
신 감독에 이어 통산 최다승 2위(317승)인 유재학 감독이 벤치를 지킨 모비스는 85-56의 대승을 거둬 22승 8패로 KT와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모비스는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50점대로 묶으며 공격에서는 함지훈(19득점)을 비롯해 출전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유재학 감독은 “너무 많이 이겨 죄송스럽다. SK 분위기가 어수선해 보였다. 양동근이 평소대로 주희정을 잘 막았다”고 말했다. 사마키 워커(12득점)만 10점 이상을 넣은 SK는 8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원주에서 3위 KCC는 4위 동부와 치열한 접전 끝에 86-77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KCC는 동부 김주성과 신경전을 펼치던 아이반 존슨이 3쿼터 중반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했으나 하승진이 덩크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에 리바운드를 19개나 잡아 승리를 배달했다. KCC 전태풍은 20득점, 8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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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