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점으로 KT&G에 승리 문태영 35점… LG, 동부 꺾어
모비스는 23일 안양에서 열린 KT&G와의 방문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방문 경기 13연승을 기록하며 21승(7패)째를 거둔 선두 모비스는 2위 KT(20승 8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모비스는 외곽슛 난조로 1쿼터 6분 30초가 지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하면서 0-11까지 뒤져 출발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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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는 홈팀 LG가 35점을 퍼부은 혼혈 선수 문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2-77로 눌렀다.
문태영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13득점에 그친 동부 김주성과의 포워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17승(12패)째를 올린 5위 LG는 4위 동부(17승 11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쿼터 막판 골밑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LG 크리스 알렉산더와 동부 조나단 존스는 감정이 격해지면서 주먹다짐을 벌이는 바람에 퇴장을 당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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