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전략 주효 올해 판매 64억원으로 크게 올라
주문진 오징어 브랜드인 ‘주문징어’ 제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9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올해 64억 원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신제품 개발과 대형 할인매장 입점, 주문징어 인증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주문진오징어 명품브랜드화 사업단과 업체들은 기존 단순 가공 오징어 제품에서 탈피해 오징어 빵, 스테이크, 초콜릿,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오징어 제품 43건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17건을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주문진오징어 명품브랜드화 사업은 2007년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6억 원 규모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0년에는 오징어 관련 업체가 2007년의 47개에서 58개로 늘어나고, 고용인원 80여 명, 매출 158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