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한강신도시 23일 6개단지 6558채 동시분양경쟁률 비교적 낮아 청약통장 없는 실수요자 관심 가질만
전용면적은 59∼156m²로 다양하다. 전용면적 85m² 이하로만 구성된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자연&e편한세상’, 일신건영의 ‘휴먼빌’,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 민간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등 4개 단지다. Ac-15블록에서 나오는 삼성건설의 ‘래미안’, Ac-11블록에서 나오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등 2개 단지는 85m² 초과의 중대형이다.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라면 소형 단지를, 큰 평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라면 중대형 단지를 고려해 볼 만하다. 호반베르디움의 전용면적 59m² 분양 예정가는 2억 원대 초반이고, 래미안은 전용 101m²가 3억 원대 후반, 125m²가 4억 원대 후반이다. 자연&e편한세상 전용 84m²는 3억 원, 휴먼빌 전용 82m²는 3억 원 안팎으로 분양가가 예상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경기 광교신도시가 3.3m²당 1400만 원, 별내지구가 3.3m²당 1200만 원에 분양된 것을 고려하면 김포한강신도시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다만 개발 초기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도로와 전철망이 부족하고 생활편의시설이 많지 않은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