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신인왕등 최종후보 발표
올 시즌 프로축구의 왕별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포지션별 베스트 11 최종 후보를 14일 발표했다. 15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후보 리스트를 취합한 뒤 후보선정위원회가 올 시즌 기록과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를 골라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MVP. 최종 후보는 이동국(전북), 김정우(광주), 슈바(전남) 등 3명이다. 이동국은 올해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9년 안정환(부산)을 빼고 모두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기 때문에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신인왕은 김영후(강원)와 유병수(인천)의 2파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인 김영후는 올 시즌 13골 8도움을 올리며 K리그에 안착했다. 유병수는 14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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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