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배우 송윤아가 2세 계획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의 제작보고회 현장.
전작인 영화 ‘시크릿’과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모성 연기를 소화해 낸 송윤아는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딸이 홀로 될 것을 걱정하며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말기 암환자이자 싱글맘 고운 역을 맡았다.
이어 송윤아는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2세 계획)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부끄러운 듯 말을 흐리며 “2,3년 전에 이런 역할을 했으면 못했을 것 같다. 적당한 때에 엄마 역할이 나를 찾아와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역 김향기(소라 역)와 송윤아의 눈물 연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웨딩드레스’는 내년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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