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 국민들은 조 추첨 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협회 기술담당이사인 카를로스 빌라르도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조 편성이지만 다른 3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스가 아닌 포르투갈이나 프랑스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며 “만족할만한 조 편성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아르헨티나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쉬운 팀은 없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조 추첨 결과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조1위로 16강에 오를 것을 확신하는 반응들이었다.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응한 국민들은 “나이지리아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우리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같은 조에 못 이길 팀이 없다. 조별리그 통과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