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 시인 신작 에세이집 ‘삼류는…’
동아일보 정치부장, 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시인으로 등단했던 신동준 씨(77)가 수필 50여 편을 묶은 신간 ‘삼류는 즐거워’(아름다운교육신문)를 펴냈다. 신 씨는 이 책에서 인생에 대한 관조와 통찰, 삶을 즐기는 법 등을 담았다.
저자는 몸을 씻기 위해 목욕탕에 가듯 머릿속에 가상의 ‘행복탕’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자신을 사랑하고, 기분 좋은 평안한 즐거움이 일렁이는 따뜻한 ‘행복탕’에 몸을 자주 담그면 꿈에 그리던 흐뭇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저자는 행복탕을 데우는 재료로 유머를 꼽았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