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든, 머물든/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임수현 옮김/224쪽·1만1000원·효형출판
그는 시종 은퇴를 예찬한다. 우선 “예순을 앞두고 아내와 어머니의 죽음, 직장에서의 해고, 자녀의 독립 등을 겪으며 서서히 침몰하는 중이었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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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인생에서 완전한 자유를 갖게 되는 특혜 받는 순간이다. (강요에서 벗어나) 비로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생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기다.”
일흔이 넘은 그는 또 한 번의 은퇴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계획을 짠다. 그리고 걷는다. 걸음을 멈추지 않는 그는 여전히 청춘이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