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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편입학, 정원의 30%까지 늘린다

입력 | 2009-11-26 03:00:00

5년간… 인력 부족 해결




내년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전국 대학의 간호학과 편입학 정원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학과의 학사 편입학 범위를 해당 학년 모집 단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30% 이내’로 늘리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최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간호 인력이 크게 부족해 의료 공백이 빚어짐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한시적으로 간호 인력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교과부는 “매년 간호학과가 신설되고 있음에도 실버타운 증설과 의료 시설 확대 등에 따라 간호 인력이 계속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아 매년 각 대학이 신설 및 증원을 희망하는 학과이기 때문에 모든 대학이 편입학 인원을 최대치인 30%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