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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잦은 지시번복은 사표 쓰라는 신호”

입력 | 2009-11-24 03:00:00

직장인 1230명 설문




직장인은 상사의 어떤 행동을 ‘회사 그만둬라’라는 신호로 해석할까.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가 업무 관련 지시를 번복하거나 진행 중인 업무를 갑자기 취소하는 등 하던 일을 쓸모없게 만들 때’라고 응답한 사람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을 일삼거나 뒤에서 험담할 때’(24.1%),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의 일을 줄 때’(16.3%),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항상 빼놓을 때’(14.9%), ‘회사의 중역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줄 때’(11.7%), ‘나만 빼고 점심 먹으러 가거나 술자리 잡을 때’(4.6%) 순이었다. 잡코리아 측은 사표를 내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들로 △다음 일자리를 어느 정도 알아봐 둔다 △자기 평판을 끝까지 관리한다 △현 경력이 이직에 유리한 경력인지 생각해 본다 △마지막 순간까지 발설하지 않는다 등을 제시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