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내년 초 출범한다. 광주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 특별법’이 연말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 2월경 조직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직위는 사무총장(정무직)과 2급 사무처장, 3급 본부장 3∼5명 등 모두 100명 선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위 정원은 광주시 정원과 별도로 짜이게 돼 시 공무원들의 큰 폭 승진 전보인사와 신규채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청 주변에서는 사무총장에는 외부인사가 임용되고, 사무처장은 시 공무원이 승진 발령될 것이란 관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통상 12월 또는 1월 초 이뤄지는 광주시 정기인사도 조직위 발족에 맞춰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