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경영관광학부 학생들이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으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 제공 동양대
연탄과 라면은 학생들이 지난달 영주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 때 ‘인삼 칵테일 시음체험장’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160만 원으로 마련했다. 일반 칵테일에 인삼즙을 섞거나 인삼을 잘게 썰어 넣은 것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학부 학생 300여 명 가운데 교양과목인 ‘칵테일 실습’을 수강한 50여 명이 중심이 됐다.
학생들은 2004년부터 6년째 혼자 사는 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고 있다. 3학년 김창주 씨(26)는 “수업 때 배운 내용을 실습하고 지역축제와 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데다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라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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