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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伊미녀 100명 초청한 까닭은

입력 | 2009-11-17 03:00:00


사례비 10만원씩 주고 ‘이슬람 개종’ 권고 강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이탈리아 미녀 10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이슬람 강연을 했다고 16일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정상회의 참석차 로마를 방문한 카다피 원수는 정상회의 하루 전인 15일 오후 로마 주재 리비아대사관 측에 미인 500명을 데려오라고 주문했다. 대사관 측은 부랴부랴 ‘호스티스웹’이라는 에이전시를 통해 미인들을 급히 구했다. 에이전시 측에 제시된 조건은 ‘사례비 60유로(약 10만 원), 키 170cm 이상, 나이 18∼35세, 옷은 너무 야하지 않게, 미니스커트나 지나친 노출은 금지’ 등이었다.

에이전시는 200여 명을 조달했고 리비아 대사관 측은 그 가운데 복장이 ‘불량’한 여성을 걸러내 최종 104명을 선발했다. 로마의 한 별장에서 이뤄진 회합에서 카다피 국가원수는 미녀들에게 “이슬람은 결코 여성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그는 신이 아니다”라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권고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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