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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中에서 배워야 할 점은… ‘타임’ 5가지 제시

입력 | 2009-11-17 03:00:00


[1] 진취적 야망
[2] 높은 교육열
[3] 연장자 공경
[4] 20% 저축률
[5] 혜안과 비전

250년이 채 안된 ‘젊은 국가’ 미국을 이끄는 젊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48)이 50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지도자 후진타오(胡錦濤·66) 국가주석에게 한 수 훈수를 청한다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5일 취임 후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3박 4일간 첫 중국 방문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5가지로 정리했다.

①야망을 가져라=타임은 중국을 ‘1만6000km 고속철도망을 연결하고 있는 대도약을 위한 활력이 넘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면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온 나라가 일사불란하게 행동에 나서는 모습은 미국이 갖지 못한 저력이라는 것.

②역시 중요한 것은 교육=교육 과열이라는 지적 속에서도 중국은 정부가 직접 나서 산간벽지까지 교육 시스템에 투자한 결과 문맹률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미국의 문맹률은 14%대. 타임은 노벨상 수상자 등 ‘최고 엘리트’는 미국 대학에서 더 많이 배출될지 모르지만 중국인 전체의 교육역량이 커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③장유유서(長幼有序)=부모가 자식을 돌보고 세월이 흐르면 다시 자식이 부모를 돌보는 동양의 미덕을 배우라고 조언했다. 타임은 이 같은 중국의 전통을 서양적인 관점에 따라 일종의 ‘사회계약’이라고 규정했다. 미국 고령인구는 2007년 3860만 명에서 2030년 7150만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④아껴야 산다=세계 경제위기 타개책으로 미국이 중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내수진작. 10억 인구의 중국이 돈을 풀어야 세계경제가 살아난다는 것. 하지만 이제 겨우 저축률 4%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 미국은 20%가 넘는 저축률을 자랑하는 중국의 모습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타임의 주장.

⑤지평선 너머를 보라=타임은 마지막으로 수많은 중국인이 오늘보다 밝은 내일을 향해 노력하면서 사회 전체가 전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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