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양권 관광객들은 한국인의 친절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었다. 대만인의 경우엔 같은 질문에 32.8%만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홍콩·싱가포르인(44.5%), 일본인(48.6%) 등 동양권 출신자들의 친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인이 친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평균이 56.9%였다.
한편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도 서양인들은 ‘친절한 사람’을 꼽았지만 일본인은 ‘맛있는 음식’, 대만인은 ‘깨끗한 거리’를 꼽는 등 차이를 보였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모든 해외 관광객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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