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참정권 문제 위임받아… “민단과 약속 지킬것”
일본 민주당 측에 따르면 오자와 간사장은 방한 기간에 대학강연 등 민간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오자와 간사장은 정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재일동포 등 영주 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문제에 대해 “선거(일본 총선) 전에 민단과 약속을 했고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입법으로 시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방한에 앞서 중국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와 여당은 재일동포 등 영주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 제정 문제를 오자와 간사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당정은 11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와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 오자와 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광고 로드중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