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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터디]기말고사 영어시험의 ‘A to Z’, 교과서에 있다

입력 | 2009-11-09 03:00:00


2학기 기말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과목은 ‘벼락치기’로는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영어는 많은 분량의 어휘와 문법, 본문 내용을 암기해야 하므로 평소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영어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학교 중간·기말고사에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 철저하게 학습계획을 세우자.



○ 교과서 본문에 답이 있다

중간·기말고사 영어시험엔 교과서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본문엔 단원별로 새로운 어휘와 표현, 문법이 있는데, 이런 요소가 바로 ‘시험문제’로 출제된다.

그렇다면 본문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수업 시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본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한다. 보통 하나의 어휘는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질 때가 많다. 본문에서 특정 단어가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눈여겨본다.

새로 나온 문법도 정확히 익힌다. 이런 문제는 주관식 또는 서술형 문제로 출제된다. 문법은 3∼5점짜리 문제로 출제되는 만큼 단순히 용법만 외우지 말고 문법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문장을 쓸 정도로 연습한다.

본문은 전체 내용을 완벽히 암기한다. 여러 번 본문을 정독하면서 접속사, 핵심 어휘 위주로 암기하다보면 자연스레 전체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무조건 달달 외우는 건 금물.

어휘, 문법을 확실히 공부한 뒤엔 본문 내용을 얼마나 확실히 아는지 스스로 평가한다. 본문 내용 중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문법이나 어휘는 수정액으로 지운 뒤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두 번 이상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 본문 내용을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놓쳤던 부분까지 찾게 된다.



○ 시험범위 내 단어·숙어는 무조건 암기

시험공부를 할 때 범위 내의 단어, 숙어는 모두 외운다. 동사는 시제에 따른 형태 변화와 활용법을 익힌다. 명사를 암기할 땐 유의어와 반의어도 함께 외운다. 선생님이 수업 중간 참고로 적어주는 숙어도 놓치지 말고 적어둔 뒤 암기한다.

발음이 어렵거나 철자가 긴 단어는 사전을 찾아 정확한 발음을 익힌 뒤 여러 번 읽는다. 아무리 길고 어려운 단어라도 여러 번 소리 내 읽으면 그냥 눈으로만 볼 때보다 훨씬 쉽게 외워진다.



○ 스스로 문법문제를 내고 풀어보자

영어 시험공부를 할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문법이다. 영어 문법을 수학공식처럼 외우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문법적 요소가 포함된 문장을 활용해 공부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정 문법이 쓰인 본문 내용을 참고해 다른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본다. 교과서 연습문제나 참고서, 문제집에서 해당 문법과 관련된 문제는 최대한 많이 푼다.



○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자

영어시험에 출제되는 문제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

독해문제로는 △글의 주제나 요지 찾기 △글의 유형 고르기 △글쓴이의 현재 심정 또는 글의 분위기 파악하기 △본문 내용과 관련 없는 내용 찾기가 주로 나온다. 어휘 관련 문제로는 △지문에 제시된 단어의 유의어 또는 반의어를 찾는 문제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어휘를 고르는 문제 △시제 변화에 따른 올바른 동사 형태를 찾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문법은 시험 범위 내에 제시된 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잘 숙지한다.

듣기에는 △대화 내용을 듣고 바르게 묘사한 그림을 고르는 문제 △제시된 그림에 어울리는 대화 내용을 고르는 문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듣고 푸는 문제 △대화하는 장소를 고르거나 두 사람이 만날 시간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 지문을 듣고 특정 물체나 사람을 찾는 문제도 출제되므로 형태를 묘사하는 어휘 또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 외모에 관련 어휘를 익혀둔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임지희 정철 언어연구소 주니어영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