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보장땐…” 찬성 기류도
柳외교 “협조 부탁드립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왼쪽)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굳은 표정으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결정한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당내에는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찬성하자는 기류도 없지 않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보호병력 파견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라 우리 민간인이 대규모로 파견되면 어떻게 신변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 출신인 송민순 의원도 PRT 파견에 찬성하면서 “다만 파병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