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운영하는 '11번가'가 인터넷 쇼핑몰 중 전자상거래 피해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사건 1029건을 분석, 거래건수 10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건을 집계한 결과 11번가가 14.2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1번가 다음으로 피해 빈도가 높은 쇼핑몰은 인터파크(10.34)였으며 GS홈쇼핑(3.89), CJ오쇼핑(3.8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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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해유형은 제품의 품질 문제로 교환 및 환급을 요구하는 경우가 1029건 중 408건(39.7%)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의로 계약을 취소하거나 계약 해지 후 환급이 지연되는 등 계약해제 및 해지 관련 피해(268건·26.0%), 사업자의 부당행위 관련(118건·11.5%) 등의 순이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