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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골프 접대받는 직원 엄단”

입력 | 2009-10-28 03:00:00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시 공무원들의 접대성 골프와 술자리를 ‘명백한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적발되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창의행정추진회의’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8명이 취수장 이전 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체에 공사 편의를 봐주고 2년여 동안 현금과 골프, 술자리 접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서울시가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1222억 원 규모의 자양, 구의 취수장 이전공사 시공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유모 씨(57) 등 상수도사업본부 3급 공무원 2명을 구속하고, 김모 씨(55·4급)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