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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문화사랑방 실개천 24일 공연

입력 | 2009-10-22 03:00:00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동구 대인시장에서 우리 굿과 소리를 선보여 온 문화사랑방 실개천이 24일 오후 4시 반 대인시장 내 실개천 사랑방에서 ‘가을과 소리 그리고 울림’을 주제로 공연한다. 공연에서는 김은숙 박현 박지혜 씨 등 국악인이 출연해 가야금병창 ‘단가 명기명창’과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방아타령’을 부른다. 대인시장 프로젝트 입주작가인 김지연 씨는 국악인 강창선 씨와 심청가의 한 대목인 ‘박동실제’를 들려준다. 가야금 연주자들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주제곡인 ‘문 리버(Moon River)’와 비틀스의 명곡 ‘렛 잇 비(Let it be)’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18호인 이순임 씨는 강렬한 북 가락과 유연하고 섬세한 장구 가락에 맞춰 진도북춤을 선보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