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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시작하고 일 술술 풀려

입력 | 2009-10-11 20:14:00


男풀코스 우승 강호 씨

"마라톤 시작하고 나서 일이 술술 풀리네요."

풀코스 남자부에서 2시간39분25초로 우승한 강호 씨(45)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10년이 됐다. 대학원 시절 학업과 취업 등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동네 한 바퀴를 뛴 것이 마라톤과 첫 인연이다. 56번 풀코스를 완주한 그는 우승 경력도 10차례나 된다. 하이서울마라톤 풀코스에 첫 도전해 우승을 차지한 강 씨는 지난해 하프코스 4위, 재작년 하프코스 3위를 차지했다. 강 씨는 "마라톤은 정신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