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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출격 해외파들 골은 불발

입력 | 2009-09-25 10:47:00


소속 팀에서의 힘겨운 주전경쟁에 대해 “기회가 많지 않겠지만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누누이 강조하던 설기현(풀럼)이 오랜 만에 그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설기현은 24일(한국시간) 칼링컵 32강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개막 후 공식경기 풀타임은 처음. 설기현은 저돌적인 돌파로 후반 3분 테베스의 파울을 유도하고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리슛을 시도하는 등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1-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2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와의 DFB(독일축구연맹) 포칼컵 32강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90분을 뛰었다. 올 시즌 8경기 연속 풀타임. 그러나 팀은 0-1로 패했다. 박주영(AS모나코)은 AS낭시와의 프랑스컵 32강전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고, 팀은 0-2로 졌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울버햄턴과의 칼링컵 32강전 홈경기에 결장했고, 맨유는 1-0으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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