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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盧전대통령 묘 관리 재단 설립

입력 | 2009-09-04 02:56:00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 관리를 담당할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가 설립됐다. 노 전 대통령 측은 3일 “권양숙 여사를 이사장으로 하는 이 재단이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 문용욱 전 비서관 등이 재단 이사로 선임됐고,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감사를, 김경수 전 비서관은 사무국장을 맡았다.

김 전 비서관은 “아름다운 봉하는 노 전 대통령의 유업인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봉하마을이 노 전 대통령 추모 기념사업의 상징적 장소가 되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단장한 노 전 대통령의 생가는 이달 24일 복원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김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