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2009년 임금 협상 합의안이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5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2000년 출범 이후 9년 연속 무 분규 임금협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회사 측과 사원대표위원회의 협상을 통해 △기본급 평균 5만1000원 인상 △사원 격려금 100% 지급 △설, 추석근무 수당 5만원 신설 △생활 안정 자금 지원제도 개선 등을 뼈대로 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삼성 사원대표위원회는 다음달 초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