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800리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가 10월 17∼24일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세계걷기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성군에서 삼척시를 연결하는 해안도로 259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코스는 1580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관동 8경이 있는 곳으로 동해안의 비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세계걷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8811.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계걷기운동본부는 이번 행사에 앞서 15일 자전거로 달리는 ‘관동별곡 800리 8·15 자전거 종주행사’를 갖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