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올해 2분기(4∼6월) 238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1분기 748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5일 밝혔다. 1368억 원(세후 기준)의 현대건설 주식 매각 이익이 발생한 데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870억 원으로 1분기(3252억 원)보다 42.5%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2.17%로 1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1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0.64%포인트나 하락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