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이 낙동강 등 4대 강을 탐사하는 캠프가 열린다. 경북도는 4일 “대학생 500명이 참가해 4대 강을 자전거와 걷기 등으로 답사하는 ‘대한민국 그린 물길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한국지역경영원 등은 5일 오후 3시 고령군 다산면 사문진교 낙동강 변에서 대학생과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자전거 길 찾기, 패들링(노젓기) 길 찾기, 걷는 길 찾기 등 세 가지 방식으로 4대 강을 답사하는 행사를 시작한다.
자전거 길 찾기에는 대학 자전거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영남팀과 호남팀이 각 50명씩 참가해 15일까지 낙동강과 금강, 영산강, 한강 등 4대 강 전 구간(686km)을 탐사한다. 이들은 15일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할 때까지 4대 강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탐사하는 한편 강 유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편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