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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일일드라마에서 ‘시청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평일 오전과 오후 방송하는 일일드라마 두 편이 나란히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벌이고 있다.
화제의 일일드라마는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연출 배한천)과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 각각 아침과 저녁 일일드라마로 시청자를 찾는 두 작품은 최근 결말을 향한 이야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50분에 방송한 ‘하얀 거짓말’은 전국가구 시청률 20.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해 같은 시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오후 8시 15분 방송한 ‘사랑해 울지 마’ 역시 21.6%를 나타내, 이날 방송한 지상파 3사 드라마 종합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MBC는 월등한 시청률을 보이는 일일드라마의 선전에 비해 밤 9시 55분 방송하는 수목드라마의 성적은 부진하다.
권상우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은 이날 8.1%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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