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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딱딱하던 과학 만화로 보니 재미있네

입력 | 2009-04-08 07:04:00


기초과학지원硏‘만화로 보는 기초과학…’ 발행

‘딱딱하기만 하던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박준택)이 만화가 이현세 씨의 그림으로 최근 ‘만화로 보는 기초과학 이야기’를 발행했다.

책이래야 불과 30쪽 분량. 하지만 책 속에는 생명과학, 생체영상, 나노기술, 바이오, 계면기술, 동위원소, 빛 이야기, 저체온증 등 우리가 TV나 신문에서 흔히 접하지만 뜻을 몰랐던 내용이 대부분 들어있다. 이들 이야기를 등장인물 ‘까치’와 ‘엄지’의 공방으로 자연스럽게 풀어간다. 이 책을 본 사람들은 “어렵기만 했던 과학이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정임 홍보팀장은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알찬 열매를 맺듯이, 튼튼한 과학기술은 미래 삶의 질을 높이는 원천”이라며 “기초과학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상식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홈페이지(www.kbsi.re.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초과학 이야기’(138쪽)도 펴냈다.

대전 대덕특구 안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대덕본원을 비롯해 오창캠퍼스, 9개의 지역센터, 출장소 등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 분야의 연구지원과 첨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