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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달라도 다함께/경북 다문화 가족 1만명 넘어

입력 | 2009-04-02 06:50:00


경북지역의 결혼이민자와 자녀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도내 결혼이민자는 650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이 6301명으로 96.9%이고, 남성은 202명이다. 이는 2006년 2834명, 2007년 5416명에 비해 결혼이민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결혼이민자는 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도내 23개 시군의 평균 결혼이민자는 283명이며, 이 가운데 포항시가 9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출신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이 78%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결혼이민여성이 낳은 자녀는 4235명으로 2007년 3289명보다 29%가량 늘었다.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