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 노조연합단체인 렌고(連合)의 사사모리 기요시(笹森淸) 전 회장이 오자와 대표와 나눈 대화 내용을 11일 일본 언론에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오자와 대표는 지난달 사사모리 전 회장에게 한국 자본의 쓰시마(對馬) 섬 부동산 매입 문제와 관련해 “쓰시마 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사사모리 전 회장은 “쓰시마 섬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한국의) 원 경제에 팔리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오자와 대표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라며 “지금 쓰시마를 한국 자본이 사고 있지 않느냐. 서로 자유 아니냐. 일본이 한국 토지를 살 수 있으니까 그런 것도 문제없지 않으냐”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