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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 4명 선정… 신영철 구욱서 정갑주 강병섭씨

입력 | 2009-01-15 03:03:00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14일 신영철 서울중앙지법원장, 구욱서 서울남부지법원장(이상 사법연수원 8기), 정갑주 전주지법원장(9기), 강병섭 변호사(2기) 등 4명을 새 대법관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은 다음 달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고현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들이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어 대법원 후보자로 추천된 20여 명의 현직 법원장급 법관과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후보 심사를 벌인 뒤 후보자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선정 결과를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전달했으며, 이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이르면 16일경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