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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트리뷴지 소개 불황기 해고 피하는 7가지 전략

입력 | 2009-01-09 00:10:00


‘보이게 일하라.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라’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군살제거에 나선 기업들이 올해에는 뼈까지 깎아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해고 칼바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7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첫째, 사무실 붙박이가 돼라. 커피 전문점의 4달러짜리 커피부터 끊어라. 직장 동료들이 많이 모이는 커피 자판기 주변을 서성이며 사내 기류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점심시간에 헬스장 출입도 금지. 식사도 사무실에서 해결하며 사내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 좋다.

둘째,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줘라. 당신에 대한 인식 또한 당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셋째, 업무 성과를 상사에게 드러내라. 당신의 상사는 당신이 이뤄낸 성과를 모두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단, 업무 성과를 과대 포장할 생각은 말아라. 한번 허풍쟁이로 찍히면 벗어나기 어렵다.

넷째, 업무가 늘었다고 칭얼거리지 말라. 종종 조기 출근이나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참아야 한다.

감원 후 일의 양이 늘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지금은 삶과 일의 균형을 따질 때가 아니다. 흔들리는 배에서 무조건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섯째, 업무 성과를 꼼꼼히 기록하라. 현재의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든 새로운 직장을 위해서든 업무 경력은 필수사항이다.

여섯째, 사내외 인맥을 확충하라. 누구나 볼 수 있는 구인·구직게시판에 이력서를 올리지 말라.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회사 험담도 금물. 혹여 당신의 상사가 볼 수도 있다. 그동안 업계 모임에 소홀했다면 다음 모임 일정부터 체크하라. 어느 곳에 새로운 기회가 도사리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곱째, ‘만약’을 대비해서 이력서는 수시로 업데이트 해두자. 이직을 생각하고 있더라도 티내지 말아라. 회사에서 마음이 떠난 직원은 구조조정 1순위다

7가지 전략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결국 죽어라 일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네요’라며 씁쓸해하며, ‘이럴 때일수록 건강해야 합니다. 병가냈다가 영영 쉴 수도 있어요’, ‘내가 1인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등 각자의 전략을 덧붙였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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