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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서로의 체온으로
입력
|
2009-01-02 0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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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박스와 침낭으로 몸을 감싼 채 서로 몸을 밀착시켜 지하도 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분명 고통스러웠을 노숙인들의 모습이 강보에 싸인 세쌍둥이처럼 정다워 보이는 이유는 서로의 체온으로 찬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기 때문일까요. 몸은 비록 거리에 누웠으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희망을 찾기 바랍니다. ―서울시청 인근 지하보도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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