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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수원화성 복원, 年2조1000억 경제효과”

입력 | 2008-12-10 02:59:00


2020년 완료되면 1만3842명 고용유발 예상

경기 수원시의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2조1000억여 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삼정회계법인 등에 의뢰한 수원화성 관광자원화 프로그램 개발용역 결과, 2020년까지 화성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이 같은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 화성으로 인한 전국적인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1조4178억 원이며 소득유발은 1186억 원, 부가가치유발은 597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3842명에 달한다.

이 같은 효과는 수원 화성에 대한 복원과 주변 관광자원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됐을 경우를 전제로 관광객들의 관람비용, 식사비용, 운임, 기념품 구입비용 등을 토대로 산출한 것이다.

또 화성 관광사업과 관련한 모든 유무형 재화의 생산과 그에 따른 고용창출, 각 분야의 소득 발생 등도 포함됐다.

수원시는 이를 계기로 국회, 문화재청, 경기도, 대학,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원화성 창조적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특별법 제정을 통한 안정적 예산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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