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대학입시 후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한 포털사이트가 수험생 약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입시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의 1위는 스타일변신으로 나타났다. 약 30%의 학생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변신시키고 싶다고 답한 것인데,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약 45%가 스타일 변신을 하고 싶다고 꼽았다.
그렇다면 스타일 변신에는 어떠한 항목들이 있을까? 스타일 변신으로 꼽을 수 있는 수능 후 하고 싶은 일로는 성형이나 미용관련 항목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안과수술’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특히 많았다. 바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하고 싶다고 답한 것인데.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고 싶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내 얼굴과 하나가 된 안경, 렌즈...이제 탈출 하고 싶어!
늘 책과 씨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그만큼 시력상태도 저하되기 쉽다. 이런 경우 안경 혹은 렌즈를 착용하게 되는데, 오랜 기간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콧등이 눌려 불편하거나 렌즈 부작용으로 눈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해서 문제가 된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시력교정술을 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겠지만 시력교정술의 경우 만 18세 이전에는 시술이 힘들어 시술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의 경우 만18세 이상의 나이로 시력교정술을 받아도 안전한 시기이기 때문에 수능 후에 시술을 계획하는 것이다.
➤ 라식할까? 라섹할까?
그렇다면 라식이나 라섹 중 어떠한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라식, 라섹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헌데, 각막 표면을 벗겨내는 정도에 차이가 있어 각막 상태에 따라 더 적합한 수술을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라식은 각막에 뚜껑을 만들어 젖혀낸 후에 남은 부분을 엑시머 레이저로 깎고 각막뚜껑을 다시 덮는 수술로서 수술 후에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격에 약하고, 각막뚜껑 관련 합병증의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 라섹은 뚜껑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만을 얇게 벗겨내기 때문에 라식보다 깎는 양이 적어지며 수술 후에 약간의 통증과 회복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외부충격에 강하고 라식에 비해 합병증이 현저히 적어 각막이 얇고 눈이 많이 나쁜 이들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8 한국품질경쟁력 의료서비스부문 우수기업상을 수상한 밝은성모안과 명동점 김준형 원장은 만 18세가 된 수능을 끝난 수험생의 경우 최근 6개월 이내에 급격한 시력변화가 있지 않다면 각막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김준형 원장은 “라식은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다. 반면 라섹은 라식에 비해 시력회복 속도가 다소 느리고 통증이 나타난다.” 며 “하지만 각각의 수술모두 장단점이 있다. 라식은 라섹에서 나타나지 않는 각막절편에 관련된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라섹은 상피층이 재생되는 약 1~3일간에는 통증이 나타나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각막 상태에 적합한 수술을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의 정밀검사와 세심한 시술력이 필요하다.”라 전한다.
밝은성모안과 경우 통증을 줄인 무통라섹 수술법을 200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가 있는 만큼,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수술 후 철저한 관리를 해서 성공적인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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