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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형오(사진) 국회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왔다 갔다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로마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교민간담회에서 남북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외정책, 특히 대북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국회 공보관실이 전했다.
김 의장은 또 “남북 관계가 경색돼 있다고 하지만 남한이 북측에 문을 닫은 게 아니라 북측이 남한에 문을 닫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2박 13일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