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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롯데관광, 제주에 62층 호텔 추진

입력 | 2008-11-06 06:34:00


제주에 62층짜리 쌍둥이 건물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동화투자개발㈜이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 부근 2만3300m²의 상업지역에 지하 4층, 지상 62층, 연면적 32만834m² 규모의 쌍둥이 빌딩인 ‘제주D-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동화투자개발은 2012년까지 9000억 원을 들여 최고 높이 218m의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이 빌딩은 호텔 648실, 공동주택 496가구 등으로 쓰인다.

제주도는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롯데관광 자회사인 동화투자개발은 1983년 사업용지에 관광호텔(310실) 건축허가를 받은 뒤 1997년 호텔건축계획을 지상 17층 620실 규모로 변경해 착공했으나 지하 터파기를 하다 호텔 건축을 중단했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