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 국민이 체육 즐기는 그날까지

입력 | 2008-10-31 02:58:00

2008년 국민체육센터 건립기금 지원 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이만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종완 공단 상무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13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공단, 13개 지자체에 체육센터 기금 30억씩 지원

‘전국을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이 전국의 국민체육센터 추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부산 기장군 등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와 2008년 국민체육센터 건립기금 지원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기장군, 대전 중구, 울산 남구, 경기 안성시 포천시, 강원 속초시 횡성군, 경북 칠곡군, 경남 통영시, 충남 태안군, 전남 장흥군, 전북 부안군, 제주 서귀포시 등의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13개 지역은 현장 실사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협약 체결과 함께 공단에서 3년에 걸쳐 약 30억 원씩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받게 된다.

국민체육센터는 공단이 지자체에 돈을 지원하면 지자체가 센터 규모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고 완공 후에는 지자체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

공단은 2008년 현재 전국 109곳, 협약금 기준으로 3359억 원을 지원했다. 현재 전국 63곳의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됐고 33곳은 사업 준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단은 1997년부터 체육복지 불균형 해소 및 소도시 주민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체육 시설이 필요한 지자체를 선정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됐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을 기본으로 헬스장, 에어로빅장,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전국 234개 지자체로 확대해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체육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존 센터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관리와 운영 매뉴얼을 구축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생활체육의 대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