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부산자원의 특혜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이용재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28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관계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2004년 7월 부산자원의 박우식(수감 중) 대표가 제일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440억여 원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뒤 그 대가로 20억 원을 받은 혐의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