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0월부터 어음결제를 폐지하고 국내 56개 하도급 협력사에 100%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납품대금 현금결제 규모는 연간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현금결제가 시행되면 협력사들은 신속한 자금 회전이 가능해져 금융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또 협력사들이 희망할 경우 환(換)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원화 대신 달러화로 대금을 결제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