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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변별력 수리가 좌우할 듯

입력 | 2008-09-26 03:00:00


9월 모의평가도 어려워… 사회탐구 과목별 점수차 더 벌어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는 수리 ‘가’와 수리 ‘나’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한 반면 탐구영역의 과목 간 난이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특히 수리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돼 11월 13일 실제 수능도 예년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원은 25일 9월 모의평가의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를 공개하고 26일 응시생 55만9083명의 성적을 개별 통보한다고 밝혔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45점 △수리 ‘가’ 160점 △수리 ‘나’ 163점 △외국어 135점 △사회탐구 71∼100점 △과학탐구 70∼82점이었다.

6월에는 수리 ‘가’와 ‘나’의 최고점이 각각 163점과 169점이었으나 이번에는 격차가 다소 줄었다.

예년에 140∼150점대이던 수리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6월에 이어 9월에도 160점대여서 올해 수능의 변별력은 수리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은 “자연계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리 ‘나’의 난도를 높이면서 수리 ‘나’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더 높다”며 “그러나 점수 차가 크지 않고 수리 ‘가’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 교차지원의 실익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구영역의 과목 간 난도 차가 더 벌어져 선택 과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6월 모의평가에서 최대 11점 차가 났던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윤리의 최고점수가 100점을 기록하면서 경제와 29점이나 벌어졌다. 반면 6월에 17점 차가 났던 과학탐구는 12점 차(생물Ⅰ 70점, 지구과학Ⅱ 82점)로 다소 줄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통상 6월보다 9월 모의평가가 쉬운 것과 달리 올해는 두 번 다 어려운 경향을 유지했다”면서 “모든 영역에서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중상위권 학생들은 마무리 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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