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치의 빼어난 맛을 미국시장에 알리는 전시행사가 이달 말 워싱턴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23일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전을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과 공동으로 28일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치 패밀리 페스티벌’이란 부제를 내건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김치 관련 유통업체 대표, 재미동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김치만들기 시연 및 시식, 김치 설명회와 함께 김치의 역사와 문화 사진전, 닥종이 인형을 이용한 김치제조 과정 연출, 김치 관련 DVD 상영 등으로 짜인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미동포는 물론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광주 김치의 풍성하고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