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질분유 파문 해외 확산

홍콩 여아 신장결석… 日, 리콜

중국산 저질 분유 피해 사례가 중국 본토 밖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 등 중국산 저질 유제품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21일 중국산 저질 분유를 먹은 세 살짜리 홍콩 여자 아이가 신장 결석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농약 만두 파동을 겪은 일본에서는 마루다이식품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크림 버터’ 등 과자와 반찬을 비롯한 5개 상품에 멜라민이 함유됐을 우려가 있다며 자율적으로 제품 회수에 나섰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