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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오늘은 연인끼리… 내일은 온가족이…

입력 | 2008-09-12 02:44:00


연극-뮤지컬 풍성한 무대 웃음-감동 가득한 한가위를

올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사흘이다. 계획 없이 지내다 보면 보통 때만도 못한 주말이 된다. 괜찮은 공연을 골라 보면서 뿌듯한 연휴를 만들면 어떨까.

○ 혼자인 당신=어쩌다 보니 고향도 안 가게 됐고 약속도 못 만들게 된 당신. 혼자 봐도 머쓱하지 않은 공연? 있다. 혼자 깊이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가 강한 연극이 그렇다. ‘경남 창녕군 길곡면’(왼쪽사진)은 젊은 소시민 부부의 평범한 대화와 행동 속에서 경제 문제부터 교육 문제까지 우리 사회의 온갖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내는 작품이다. 낯선 남자가 찾아와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삶과 논리를 온통 뒤흔들어놓는 ‘방문자’도 진지하다. 부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어머니를 죽인 그리스 신화의 오레스테스 이야기를 변주한 ‘태수는 왜?’는 한 회 30명으로 관객을 제한해 그야말로 ‘소수정예’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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