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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다저스전 선발 ‘5승 사냥’

입력 | 2008-09-03 08:43: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백차승이 다저스타디움 데뷔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 5선발 백차승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첫 선발등판한다. 다저스타디움도 다저스전도 처음이다. 상대 선발은 20세 좌완 클레이턴 커쇼(2승5패, 4.56)다.

이번 등판은 시애틀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16번째 선발이다. 올해 4승8패 방어율 4.85를 기록중인 백차승은 원정경기에서 유난히 강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거둔 4승이 모두 원정 승리다. 4승1패 3.46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과시했다.

백차승은 선발이고, 박찬호는 구원투수인 관계로 둘이 마운드에서 맞붙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히는 샌디에이고는 주전들의 부상과 공격력 빈곤으로 일찌감치 꼴찌로 주저 앉았다.

샌디에이고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지만 백차승과 다저스에게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걸려 있는 중요한 한판이다. 백차승에게는 내년 시즌에도 샌디에이고에서 제5선발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정 투구내용은 5선발감으로 손색이 없으나 전체적인 내용은 좋은 편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5선발 경쟁이 예상되는 내용이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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