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5년 연속 노사 협상을 분규 없이 타결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7일 부산 영도구 본사에서 전체 조합원 1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1241명이 찬성표를 던져 찬성률 74.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찬반투표를 통과한 임·단협 안에는 △기본금 8만5000원 인상 △통상 임금의 300%(타결 즉시 100%, 연말 200%) 지급 △기타 격려금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